中굴삭기, 턴어라운드 시작…관련株 관심-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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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7일 중국 굴삭기 시장이 8월을 저점으로 턴어라운드하고 있다며 관련업체들의 실적도 3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딸 두산인프라코어, 진성티이씨, 동양기전, 동일금속 등을 장기 유망주로 꼽았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굴삭기 9월 내수 판매량은 8373대로 전년 동월비 26.5% 감소해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며 "전월비는 11.9% 증가해 계절적 비수기는 지나 턴어라운드를 시작했으나 회복속도는 느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9월 누계로는 14.6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비 17.9% 증가했다.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증가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9월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싼이가 12.2%(1020대), 두산인프라코어가 10.4%(869대), 고마츠가 9.0%(757대), 캐터필러가 8.2%(690대), 히다치가 7.4%(616대)를 기록했다. 싼이가 지난달 2위에서 1위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신제품을 출시하며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시장점유율 2위를 탈환했다. 고마츠의 판매가 주춤하며 지난달 1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중국 굴삭기 시장은 8월 비수기를 지나 9월 턴어라운드를 시작했으나 전년비 15%의 하락률은 유지했다"며 "당분간 이런 침체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규제가 지속되면서 중국 사금융 비중이 높아지고 기업들의 금융비용부담이 가중되어 유동성 부족으로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며 이는 물가안정을 위한 중국 정부의 규제책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7월 6.5% 상승을 고점으로 추세는 전환됐으나 추가적인 하락 안정이 필요하고, 부동산 가격도 추가 하락할 때까지 규제책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2년 전인민대회를 앞둔 4월경부터 정부는 규제책보다 재부양책을 논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2년 4월부터 굴삭기 시장의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처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굴삭기 수요가 많은 철도, 고속도로, 항공, 상하수도 부문이 둔화되고, 타업종에 대한 투자는 양호한 상태로 큰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굴삭기 9월 내수 판매량은 8373대로 전년 동월비 26.5% 감소해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며 "전월비는 11.9% 증가해 계절적 비수기는 지나 턴어라운드를 시작했으나 회복속도는 느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9월 누계로는 14.6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비 17.9% 증가했다.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증가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9월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싼이가 12.2%(1020대), 두산인프라코어가 10.4%(869대), 고마츠가 9.0%(757대), 캐터필러가 8.2%(690대), 히다치가 7.4%(616대)를 기록했다. 싼이가 지난달 2위에서 1위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신제품을 출시하며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시장점유율 2위를 탈환했다. 고마츠의 판매가 주춤하며 지난달 1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중국 굴삭기 시장은 8월 비수기를 지나 9월 턴어라운드를 시작했으나 전년비 15%의 하락률은 유지했다"며 "당분간 이런 침체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규제가 지속되면서 중국 사금융 비중이 높아지고 기업들의 금융비용부담이 가중되어 유동성 부족으로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며 이는 물가안정을 위한 중국 정부의 규제책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7월 6.5% 상승을 고점으로 추세는 전환됐으나 추가적인 하락 안정이 필요하고, 부동산 가격도 추가 하락할 때까지 규제책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2년 전인민대회를 앞둔 4월경부터 정부는 규제책보다 재부양책을 논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2년 4월부터 굴삭기 시장의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처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굴삭기 수요가 많은 철도, 고속도로, 항공, 상하수도 부문이 둔화되고, 타업종에 대한 투자는 양호한 상태로 큰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