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베이징·도쿄대와 공동 학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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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베이징대, 도쿄대, 하노이대 등 동아시아 4국의 대표 대학 간 공동학위제 추진이 본격화된다.
18일 서울대에 따르면 오연천 총장과 중국 베이징대, 일본 도쿄대, 베트남 하노이대 총장들은 지난 11일 도쿄대에서 열린 ‘베세토하’ 콘퍼런스에서 오찬 모임을 하고 상호 공동학위제를 몇년 안에 도입하자는 데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4개 대학의 국제협력 담당 책임자들은 내년 3월 서울대에 모여 공동학위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하기로 했다.
공동학위는 각 대학의 학위 취득 요건을 모두 충족한 학생에게 두 대학 공동 명의의 학위를 주는 것이다. 졸업장에 두 대학 총장의 직인이 찍힌다.
서울대는 2000년에도 베이징대, 도쿄대, 하노이대와 동아시아 학문네트워크를 구성해 공동학위제를 도입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개별 단과대학이나 학과 차원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해왔다.
한·중·일 3국 정상이 2009년 유럽연합의 학생교환 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를 벤치마킹해 대학 간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아시아 국가 간 대학교류 움직임은 활기를 띠게 됐다.
서울대는 이르면 내년 10월 베이징대에서 열리는 베세토하 콘퍼런스에서 4개 대학 상호 공동학위제 협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대는 공동학위제와 더불어 이들 대학 간 학생교류 프로그램과 공동연구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준기 서울대 국제협력본부장은 “베이징대, 도쿄대 등과 같은 아시아 대표 대학과의 공동학위제가 도입된다면 유럽의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버금가는 동아시아 학문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것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18일 서울대에 따르면 오연천 총장과 중국 베이징대, 일본 도쿄대, 베트남 하노이대 총장들은 지난 11일 도쿄대에서 열린 ‘베세토하’ 콘퍼런스에서 오찬 모임을 하고 상호 공동학위제를 몇년 안에 도입하자는 데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4개 대학의 국제협력 담당 책임자들은 내년 3월 서울대에 모여 공동학위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하기로 했다.
공동학위는 각 대학의 학위 취득 요건을 모두 충족한 학생에게 두 대학 공동 명의의 학위를 주는 것이다. 졸업장에 두 대학 총장의 직인이 찍힌다.
서울대는 2000년에도 베이징대, 도쿄대, 하노이대와 동아시아 학문네트워크를 구성해 공동학위제를 도입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개별 단과대학이나 학과 차원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해왔다.
한·중·일 3국 정상이 2009년 유럽연합의 학생교환 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를 벤치마킹해 대학 간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아시아 국가 간 대학교류 움직임은 활기를 띠게 됐다.
서울대는 이르면 내년 10월 베이징대에서 열리는 베세토하 콘퍼런스에서 4개 대학 상호 공동학위제 협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대는 공동학위제와 더불어 이들 대학 간 학생교류 프로그램과 공동연구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준기 서울대 국제협력본부장은 “베이징대, 도쿄대 등과 같은 아시아 대표 대학과의 공동학위제가 도입된다면 유럽의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버금가는 동아시아 학문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것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