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주한 美대사 美상원 인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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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주한미국대사 지명자(사진)에 대한 인준안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미 상원은 이날 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한 · 미 수교 이후 12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주한미대사가 부임하게 됐다.
그는 지난 6월 신임 주한미대사로 지명됐으나 오바마 정부의 대북정책에 불만을 제기하는 공화당 상원 2인자인 대북강경파 존 카일 의원(애리조나)의 반대로 지난 4개월여간 인준이 보류됐다.
이번 인준안 통과는 이명박 대통령의 이날 미 상 · 하원 연설 직전에 이뤄졌다.
김 대사의 인준이 늦어지면서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이 대통령의 한 · 미 정상회담에는 캐슬린 스티븐스가 주한미대사 자격으로 배석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미 상원은 이날 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한 · 미 수교 이후 12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주한미대사가 부임하게 됐다.
그는 지난 6월 신임 주한미대사로 지명됐으나 오바마 정부의 대북정책에 불만을 제기하는 공화당 상원 2인자인 대북강경파 존 카일 의원(애리조나)의 반대로 지난 4개월여간 인준이 보류됐다.
이번 인준안 통과는 이명박 대통령의 이날 미 상 · 하원 연설 직전에 이뤄졌다.
김 대사의 인준이 늦어지면서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이 대통령의 한 · 미 정상회담에는 캐슬린 스티븐스가 주한미대사 자격으로 배석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