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 · 메르세데스)가 F1 코리아 그랑프리 1차 연습 주행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했다.

슈마허는 14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 1차 연습 주행에서 5.615㎞의 서킷을 2분02초784에 달렸다. 연습 주행은 실제 대회 성적과는 무관하다. 15일 예선과 16일 결선 레이스를 앞두고 서킷 적응 차원에서 달리는 레이스다. 슈마허에 이어 제바스티안 페텔(독일 · 레드불)이 2분02초840을 기록했다. 이날 1차 연습 주행은 비가 많이 내리는 바람에 기록이 저조한 편이었다.

오후 2시부터 열린 2차 연습 주행에서는 해밀턴이 1분50초828을 기록해 가장 빠른 성적을 냈다. 슈마허는 2차 연습 때 1분54초965로 14위에 머물렀고,페텔은 1분52초646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