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1.10.14 09:36
수정2011.10.14 09:36
한 번 생긴 여드름 흉터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많은 시간 비용을 투자해도 100%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여드름은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여드름이 발생하면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상태를 파악하고 원인에 맞는 치료법으로 여드름 흉터가 남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여드름흉터의 경우는 발생 초기에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회복력을 높이 방법이다.
여드름 흉터는 여드름 발생 초기에 올바른 치료를 하지 못할 경우 모공이 심하게 넓어지거나 화산 분화구 같은 움푹 파인 자국으로 생기기 쉽다. 여드름 흉터의 종류로는 움푹 파인 여드름 흉터는 rolling scar(롤링스카), icepick scar(아이스픽스카), boxer scar(박서스카)로 구분이 된다. Rolling scar의 경우는 분화구 모양으로 둥글게 넓게 퍼진 형태의 파인 흉터를 의미하고 icepick scar(아이스픽스카)는 흉터 모양이 칵테일용 사각 얼음을 깨는 얼음송곳 사용해 만든 모양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흉터는 표면적이 좁고 깊게 파인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boxer scar는 홀이 사각형 모양으로 깊게 파인 흉터를 말한다. 일부의 경우에서는 파인 자국은 없이 붉은 염증 자국만을 가지고 있는 형태의 여드름 흉터도 있다.
이런 여드름 흉터의 경우 각 형태별로 치료를 달리한다. 얼굴 전체에 심한 Rolling scar 형태의 여드름 흉터가 있는 경우는 박피술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박피술 중에서도 레이저박피술 또는 심부박피술이 흉터 치료에 적합하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박피술로 흉터를 치료할 경우 재생 치료 시 후 관리를 잘해야 한다. 만약 박피 후 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2차 색소침착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레이저박피 시술과 심부박피 시술 후에는 6개월 간 꾸준히 재생치료에 신경을 써 줘야 하며 박피 시술 후 1주일간은 외출이 힘들며 한 달 동안 실외 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며 박피술은 꼭 전문의의 시술을 받아야 부작용이 없음을 강조했다.
반면 박피술은 1회 치료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보여주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직장인 또는 학생들이 시술을 받기는 어려운 점이 있어 프락셔널 레이저 또는 퍼팩타 레이저를 통한 레이저 시술과 FNS-PRP와 같은 주사 바늘을 이용한 치료도 Rolling scar 치료에 좋은 치료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송곳 모양으로 깊게 파인 Icepick scar의 경우는 Dot peeling(도트필링)과 프락셔널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과 Punch를 이용한 흉터 부위에 구멍을 낸 후 봉합해 주는 치료법도 가능하다. 보통 Boxer scar에 사용하는 이 방법은 흉터의 깊이가 깊고 넓은 경우 레이저나 박피술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관자놀이 부분의 흉터나 눈 주변의 흉터 치료에 적합하다.
파인 흉터 이외에 색소 침착을 남기거나 켈로이드 형태의 흉터가 될 경우에는 펄스 다이 레이저인 퍼팩타 또는 옐로우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를 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옐로우 레이저는 통증과 자극이 없이 색소침착 치료가 가능해 직장인과 학생들이 받기 좋지만 여러 차례 시술을 받아야 한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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