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잉곳·웨이퍼 업체인 넥솔론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넥솔론은 6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9시2분 현재 이보다 140원(2.33%) 내린 5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솔론의 공모가는 4000원이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태양광시장은 내년부터 고성장산업의 위상을 되찾고 넥솔론도 생산능력 확대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4분기를 기점으로 세계 최대시장인 유럽의 재정 위기 해결 실마리가 도출되고 미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신규 거대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최근 주가 급락과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태양광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을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공모가 40000원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