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사업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35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윤효진 연구원은 "중국사업의 경우 라네즈와 마몽드 판매 호조로 지난 3분기에 전년대비 35% 이상 성장하는 등 고성장세를 지속 중"이라며 "올해 런칭한 설화수는 현재 5개 매장을 오픈했는데 연말까지 8개, 2012년까지 20여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조직 구축 중인 방문판매 채널은 리리코스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며 "내년 초부터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7.2%와 2.2%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윤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1%와 3% 성장한 것으로 추정돼 시장 기대치보다 소폭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