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1.10.10 18:38
수정2011.10.10 18:38
앵커)
증시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단기저점을 확인했다는 데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승추세로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여전히 조심스럽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기자)
우선 코스피지수가 저점을 확인했다는 의견들이 적지 않습니다.
번번히 1700선이 무너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무난히 회복했고 상승폭은 더 커졌습니다.
그 주기도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섭 SK증권 리서치센터장
“(저점이라고 보는가?) 단기적으로는 맞는 것같다. 일단은 1600선에서 저점을 확인한듯하다.”
유로존 악재에 둔감해 지고 있고 투자자들은 또다른 모멘텀을 찾기 시작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의 경기지표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시장내에서의 공조 움직임과 문제 은행들의 자본확충 등 구체적인 실행안 등이 호재라는 분석입니다.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센터장도 “10월장의 변동성은 9월보다 잦아들것으로 예상하며 낙폭 큰 종목 매수를 조심스럽게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현재 나타나는 변수들의 기대감이 아직 시장에 전부 반영되지 않은 만큼 1900까지도 상승의 힘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추세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입니다.
유럽의 문제가 실물경기의 침체로 이어진 만큼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장담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분석합니다.
인터뷰) 송상훈 교보증권 센터장
“저점을 확인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내려간다 올라간다는 상황이 아니라 방향성을 가지고 투자하기는 위험 부담이 있다.”
유로존 역시 급한 불은 꺼야 한다고 합의했지만 시기와 규모를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은 상황에서 개별 국가의 합의와 시행 지연이 추가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입니다.
또 미국의 제조업 지표와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보다 양호하지만 이는 대지진 이후 일본 경기의 회복 영향이지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기에는 힘들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따라서 실물 경기회복이라는 구체적인 지표가 확인돼야 한다는 목소리입니다. 다소 시간은 걸린다는 얘기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의 출렁임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패닉에서 벗어나 다시 이성을 되찾고 있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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