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이수원)은 10일부터 정부 대전청사 내 도서관을 일반 국민들에게 대대적으로 개방한다.

1946년 설립된 특허청 도서관은 심사관이 국제특허를 심사할 때 반드시 조사해야 하는 필수문헌과 각종 연구보고서 등을 소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권 전문 도서관.국내외 정기 간행물 8만여권과 단행본 3만여권을 소장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극히 일부만 이용해왔던 특허청 도서관을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서관 홈페이지 등의 서비스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용자는 도서관 홈페이지(library.kipo.go.kr)를 통해 자료를 검색한 후 우편이나 팩스로 복사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고,특허청의 최신 간행물 목록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자료는 유료로 복사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장당 100원이다. 직접 도서관을 찾아갈 경우엔 직접 자료를 찾아볼 수 있고 사서에게 자료 검색 등을 요청할 수 있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