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해결책 마련 기대…증시 박스권 지속"-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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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0일 유럽 재정위기 사태 해결 마련을 위한 국제 공조와 증시의 가격 매력이 박스권 하단을 지지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승진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열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부터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그리고 11월 G20 정상회담을 통해 유럽 재정위기 관련 포괄적인 해결책이 확정되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며 "해결책 마련에 대한 각 주체들의 언급 등 관련 흐름에 따라 증시는 박스권 등락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스권 하단인 코스피지수 1600 중반~1700선 부근에선 충분한 지지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종 전략상으로 박스권 상단의 경우 높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도 불구하고 수급이 집중되는 내수주, 박스권 하단에선 낙폭과대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가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그동안 반복된 흐름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는 없지만, 최근 유럽 주요 정책결정주체들의 모습들은 적어도 예전보다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아졌다"며 "그리스 디폴트를 가정한 상황의 해결책 논의에 나서는 등 좀 더 구체화되고 현실을 반영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승진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열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부터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그리고 11월 G20 정상회담을 통해 유럽 재정위기 관련 포괄적인 해결책이 확정되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며 "해결책 마련에 대한 각 주체들의 언급 등 관련 흐름에 따라 증시는 박스권 등락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스권 하단인 코스피지수 1600 중반~1700선 부근에선 충분한 지지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종 전략상으로 박스권 상단의 경우 높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도 불구하고 수급이 집중되는 내수주, 박스권 하단에선 낙폭과대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가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그동안 반복된 흐름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는 없지만, 최근 유럽 주요 정책결정주체들의 모습들은 적어도 예전보다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아졌다"며 "그리스 디폴트를 가정한 상황의 해결책 논의에 나서는 등 좀 더 구체화되고 현실을 반영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