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2000년前 피해학생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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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된 광주 인화학교에서 2000년 이전에도 교사들이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경찰청은 “도가니 사건 발생 이전인 1996~1997년 교사 2명이 12살,13살 여학생 2명을 성추행했다는 진정서가 지난 6일 특별수사팀에 접수됐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정서에는 A교사가 1996년 학교 옆 뒷산에서 야외수업을 하다 피해자 B양을 따로 불러내 가슴을 더듬는 등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B교사가 1997년 6~7월께 교사휴게실에서 피해자 D양을 강제로 안고 입맞춤 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번에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은 인화학교 성범죄 사건으로 기소된 교장,행정실장 등 이외 교사들이다.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들이 범행사실을 전면 부인하다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 등에 거짓 반응이 나타난 점 등을 근거로 추궁하자 범행사실을 자백했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경찰에 따르면 진정서에는 A교사가 1996년 학교 옆 뒷산에서 야외수업을 하다 피해자 B양을 따로 불러내 가슴을 더듬는 등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B교사가 1997년 6~7월께 교사휴게실에서 피해자 D양을 강제로 안고 입맞춤 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번에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은 인화학교 성범죄 사건으로 기소된 교장,행정실장 등 이외 교사들이다.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들이 범행사실을 전면 부인하다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 등에 거짓 반응이 나타난 점 등을 근거로 추궁하자 범행사실을 자백했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