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우리는 예지자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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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1955~2011 - 전세계 추모 물결
혁신의 상징으로 불려온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56)의 사망 소식에 전 세계 각계각층에서 애도가 이어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그는 미국의 가장 위대한 혁신가 중 한 명"이라고 칭송하고 "세계는 예지자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트위터를 통해 발송한 별도 성명에서 "그가 고안해낸 장치를 통해 사망소식을 세계에 알린 것은 그의 성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립자인 빌 게이츠는 잡스가 자주 사용했던 '미치도록 뛰어나게(insanely great)'라는 말을 인용, "그와 함께 일했던 것은 '정말로 대단한 영광(insanely great honor)'이었다"고 말했다. 애플의 공동 설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존 레넌이나 JFK(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가 죽었을 때 같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승이자 친구인 스티브가 보여준 세상의 변화에 대해 감사한다"는 글을 남겼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그는 미국의 가장 위대한 혁신가 중 한 명"이라고 칭송하고 "세계는 예지자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트위터를 통해 발송한 별도 성명에서 "그가 고안해낸 장치를 통해 사망소식을 세계에 알린 것은 그의 성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립자인 빌 게이츠는 잡스가 자주 사용했던 '미치도록 뛰어나게(insanely great)'라는 말을 인용, "그와 함께 일했던 것은 '정말로 대단한 영광(insanely great honor)'이었다"고 말했다. 애플의 공동 설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존 레넌이나 JFK(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가 죽었을 때 같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승이자 친구인 스티브가 보여준 세상의 변화에 대해 감사한다"는 글을 남겼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