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9시10분 한국항공우주는 전날 대비 3.70% 오른 3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환율이 50원이 오를 경우 주당순이익(EPS)이 6.9% 상승하는 플러스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석원 연구원은 "이 회사의 2011년 원·달러 환율 추정치는 1050원으로 보수적인 수준이어서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은 긍정적"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각각 100원, 150원 추가 상승시 EPS는 각각 13.7%, 20.6% 등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