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국내 증시가 장중 6% 넘게 급락한 4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대부분 악화됐다.

이날 수익률이 개선된 참가자는 2.50%포인트 수익률을 끌어올린 나용수 동양종합금융증권 영업부 지점장이 유일했다. 그는 연휴 전에 매수해뒀던 제닉(3.71%)이 상승하면서 6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다. 나 지점장의 누적수익률도 9.09%로 올랐다.

그는 "시장은 불안하지만 장 막판 1700선은 지켜냈고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전자 등 정보기술(IT) 대형주들이 선방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관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IT나 바이오, 컨텐츠 관련주 중 개별 모멘텀이 있는 종목들은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동지점 차장은 0.21%포인트 수익률이 떨어져 비교적 양호한 모습이었으며, 대회 1위를 기록중인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도 이날 수익률 -1.66%포인트로 시장 대비 선방했다.

하지만 정해필 하이투자증권 신해운대지점 차장이 이날 수익률 6.59%포인트 떨어지며 누적수익률 -29.35%로 대회에서 탈락한 것을 비롯해,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5.22%포인트),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3.97%포인트),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3.46%포인트) 등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수익률이 악화됐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