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4일 오전 전국 26개 운전면허시험장에 전산장애가 발생,각종 민원 업무가 중단됐다 가까스로 복구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발생한 전산장애는 오후 12시50분께 시스템을 복구하면서 마무리됐다.지난달 30일 노후한 네트워크시스템을 교체한 게 화근이었다.

지난 1일 시스템을 시험할 때만 해도 멀쩡했지만 이날 오전 첫 가동 직후 전산장애가 발생했다.면허시험장 시스템이 멈추면서 서울 강남·강서·도봉·서부,인천,대전,대구,울산,부산 남·북부,경기 안산·용인·의정부,강원 강릉·원주·춘천·태백,충청 예산·청주·충주,경상도 마산·문경·포항,전라도 전남·전북,제주 등 26개 면허시험장 업무가 마비됐다.

필기·실기시험 및 운전면허 갱신,면허증 분실에 따른 재교부 등 각종 민원 기능이 중단됐다.도로교통공단은 긴급 수리 조치에 돌입하고 시험 접수에 이상이 없도록 수기로 각종 민원을 접수했다.도로교통공단은 홈페이지·트위터·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선주/심성미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