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폭락장에서 4% 이상 상승 중이다.

4일 오후 1시35분 현재 농심은 전 거래일보다 9500원(4.45%) 오른 2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등 주로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라면 블랙 국내 판매 중단, 가격 인상 지연 등 악재가 주가에 모두 반영돼 이제는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농심의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하"라며 "현금도 4000억원 이상 갖고 있어 하락장에서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