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 증액 승인으로 그리스 사태 해결에 긍정적 기미가 비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10월에도 해외변수가 적지 않습니다. 안가은 기자입니다. 3분기 실적발표와 일본 은행 정책금융회의 등 10월에도 예정된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눈여겨 봐야할 것은 ‘그리스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입니다. S> EU재무장관회의, 그리스에 80억 유로 투입 결정 우선 3일, 그리스 구제를 위한 지원 자금 6차분, 80억 유로 투입 여부를 결정하는 EU재무장관 회의가 열립니다. 현재 유럽 재정위기의 시발점이자 핵심인 그리스 문제의 향방이 달려있어 어떻게 결정이 나느냐에 따라 시장이 크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6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 ECB 회의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S> ECB회의, G20 재무장관회의도 눈여겨 봐야 유럽 시중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해주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커버본드를 직매입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돈줄이 말랐던 유럽은행들이 한 층 숨을 돌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순에는 G20재무장관 회의도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유럽금융안정기금, EFSF에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리스를 비롯해 유럽 각국의 위기까지 단순지원으로 커버하기 위해서는 EFSF를 최대 2조달러까지 증액해야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EFSF 레버리지가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지금 EFSF기능전환(레버리지)을 통한 부실자산(재정위기국 국채) 매입, 그에 따라 은행 자본 확충에 참여하는 부분들이 어느 정도 결정 될 걸로 보여지는데 그렇게 되면 (유럽이) 극단적인 상황에서 조금은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S> 정책공조 가능성 높아...1650선 저점 예상 전문가들은 그리스 6차 구제금융 등 정책 공조의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시장 PBR의 한 배 수준인 1650선을 저점으로 시장이 한 층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신용경색 심화로 시장이 현재보다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 "박스권 장세 탈피까지 시간 걸려" 또한 구제 방안 합의에 이른다해도 유럽 문제의 근본 해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분간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NS> 영상편집 박지희 따라서 전문가들은 10월에도 아직은 반등시 매도를 유지하면서 시장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안가은입니다. 안가은기자 ahnke@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무턱대고 아이폰5 예약했다가는..." ㆍ"경기침체에 물가급등, 남의 일이 아니다" ㆍ"돈 안주고 해외 도망간 70대 사장님 잡혔다" ㆍ[포토]허경영 공중부양의 비밀 밝혔다더니... 황당한 이색마케팅 눈길 ㆍ[포토]"헉, 레알 한효주야?" 과거사진 공개에 깜짝 놀란 네티즌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가은기자 ahnk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