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관장의 '원불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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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달마센터 개소식 참석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컬럼비아카운티 클래버랙타운.뉴욕시에서 차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허드슨강 상류의 한적한 시골 마을을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사진)이 찾았다. 한국에서 발원한 원불교가 세계 포교를 위해 이곳에 건립한 원달마센터 개소기념 음악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홍 관장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진행되는 내내 자리를 지켰고 이어 열린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그는 원불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모친인 김윤남 여사(87)가 1952년 원불교에 입교해 하루도 기도를 거른 적이 없는 독실한 원불교 신자여서 홍 관장도 자연스레 원불교 신앙을 받아들였다.
그는 미국 원달마센터 건립 기금도 상당액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불교 세계화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게 될 이곳에는 172만㎡(약 52만평) 부지에 대규모 명상홀과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2007년 초 250만달러를 들여 부지를 매입한 원불교는 4년의 산고 끝에 홍 관장 등의 도움을 받아 건설 공사를 마쳤다.
원불교 관계자는 "오랫동안 원불교 교단을 후원해온 김 여사와 자녀들이 성금을 기부해 성공적으로 건축을 마칠 수 있었다"며 "원불교를 세계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컬럼비아카운티=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홍 관장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진행되는 내내 자리를 지켰고 이어 열린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그는 원불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모친인 김윤남 여사(87)가 1952년 원불교에 입교해 하루도 기도를 거른 적이 없는 독실한 원불교 신자여서 홍 관장도 자연스레 원불교 신앙을 받아들였다.
그는 미국 원달마센터 건립 기금도 상당액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불교 세계화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게 될 이곳에는 172만㎡(약 52만평) 부지에 대규모 명상홀과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2007년 초 250만달러를 들여 부지를 매입한 원불교는 4년의 산고 끝에 홍 관장 등의 도움을 받아 건설 공사를 마쳤다.
원불교 관계자는 "오랫동안 원불교 교단을 후원해온 김 여사와 자녀들이 성금을 기부해 성공적으로 건축을 마칠 수 있었다"며 "원불교를 세계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컬럼비아카운티=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