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최근 서울 본사 앞에 마련된 '사람,사랑 광장'에서 고객과 임직원 및 가족 400명을 초청해 '가을밤의 세레나데'라는 주제로 '박정현 김범수 콘서트'를 열었다. 박근희 사장(맨 왼쪽)은 이날 회사의 브랜드송인 '사람,사랑'의 음원 수익금을 건전한 출산 · 육아 문화를 위해 힘써온 경원대 부설 '세살마을연구원'(원장 정미라)에 기증했다.
신협중앙회가 자유롭게 입출금하면서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상품 ‘모아모아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별도의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신규 고객에게 최고 연 5%(50만원 이하)의 금리를 제공하며, 매일 이자를 지급해 일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모아모아통장은 금액별로 차등 금리가 적용돼 예금 규모에 따라 고객 맞춤형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50만원 이하 예치 시 기본 금리 연 4%가 적용되며, 신규 고객에게는 우대 이율 연 1%포인트가 추가로 적용돼 최고 연 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또 해당 상품은 금융권 최초로 ‘바벨형 금리 구조’가 적용돼 고객이 예치금을 더 많이 넣을수록 더 큰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50만원 초과 300만원 이하에는 연 2%, 3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에는 연 2.5%, 5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연 1%의 금리가 제공된다.모아모아통장은 개인 및 가계의 생활자금 관리에 최적화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만 17세 이상의 개인이라면 누구나 신협의 모바일뱅킹 앱 ‘온(ON)뱅크’와 ‘리온브랜치’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개설 가능 계좌는 1인당 하나다.한편 신협은 모아모아통장 출시를 기념해 12월 11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만원의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지급되는 캐시백은 12월 말 모아모아통장 계좌로 입금되며, 이벤트 관련 상세 내용은 신협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뱅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조용록 신협중앙회 금융지원본부장은 “모아모아통장은 MZ세대의 편리함과 고금리 혜택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설계된 상품으로, 입출금통장과 예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 돌입을 선언하면서 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금속노조 산하에는 완성차 업계 노조가 대거 소속돼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경영계는 파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입장문을 통해 "우리나라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과 사회 혼란이 더해져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금속노조의 총파업은 사회 혼란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가중할 수 있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경영계는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지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노동계도 책임 있는 경제주체로서 파업보다는 사회 안정과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경총이 이 같은 입장문을 낸 것은 금속노조가 이날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전면 파업에 대한 세부 지침과 계획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앞서 금속노조는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오는 1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금속노조 산하에는 현대차·기아, 한국GM, 현대모비스 등 완성차 업계 노조가 대거 속해 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경우 지난 5~6일 금속노조 총파업 지침에 따라 이틀에 걸쳐 오전 근무조와 오후 근무조가 하루 2시간씩 총 8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인 바 있다. 이번에 다시 파업에 동참할 경우 내년 출시가 예정돼 있는 팰리세이드, 아이오닉9 등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노동계 일각에선 금속노조의 파업이 불법 소지가 있는 만큼 '전면 무기한 파업
글로벌 투자은행(IB) 애널리스트들이 정치적 불확실성 장기화에 따른 한국 경제 하방 위험 확대를 우려했다. 금융당국이 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금융지주들도 해외 투자자 및 당국과 적극 소통에 나섰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모건스탠리, UBS, 씨티, BNP파리바, JP모건체이스, HSBC 등 글로벌 IB 애널리스트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외국인 투자자과 의견을 교환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관세정책과 반도체 업황 부진 등에 따라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상법·자본시장법 개정, 밸류업 프로그램, 공매도 재개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과 시장안정 조처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지를 주로 묻고 있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경제 분야는 정치 문제와 분리돼 있는 만큼, 재정·통화·산업·금융정책 간 적절한 조합으로 경기 하방리스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도 일관되게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칠 금감원 이날 7개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7개 여신전문금융사 CEO 간담회를 잇달아 열고 유동성 리스크 점검 및 취약계층 자금 공급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5대 금융지주 및 비금융계열 증권, 카드, 보험사 등의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시장점검회의를 열었다. 금융위는 전날에 이어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금융사 건전성, 재무적 안전성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금융주 매도와 관련해 금융지주은 해외 네트워크 관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