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재정위기 완화 기대로 급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0730]유럽 주요 증시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완화 기대로 이틀째 급등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04.68(4.02%) 상승한 5294.05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도 164.04(5.74%) 오른 3023.38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30지수는 282.88(5.29%) 뛴 5628.44로 장을 마쳤다.
증시는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시간이 갈수록 오른폭을 키우는 강한 흐름을 보였다. 국제사회 지도자들이 협력해 재정 위기를 피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지난 주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해 새로운 해법인 ‘그랜드 플랜’이 논의됐다는 보도가 주가 상승의 단초가 됐다.
‘그랜드 플랜’은 그리스 채무삭감 확대,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기금 확충, 유럽 은행 자본 재확충 지원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그리스 등이 ‘그랜드 플랜’을 부인하는 가운데 재정위기에 제대로 대처하는 유로존의 행동이 시작됐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또 “10월에 유로존·국제통화기금 등의 구제금융 중 6차분(80억유로)을 제때 받을 것”이라고 언급한 그리스 재무장관의 발언과 “그리스에 가능한 모든 협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발언도 투자심리를 밝게 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04.68(4.02%) 상승한 5294.05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도 164.04(5.74%) 오른 3023.38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30지수는 282.88(5.29%) 뛴 5628.44로 장을 마쳤다.
증시는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시간이 갈수록 오른폭을 키우는 강한 흐름을 보였다. 국제사회 지도자들이 협력해 재정 위기를 피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지난 주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해 새로운 해법인 ‘그랜드 플랜’이 논의됐다는 보도가 주가 상승의 단초가 됐다.
‘그랜드 플랜’은 그리스 채무삭감 확대,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기금 확충, 유럽 은행 자본 재확충 지원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그리스 등이 ‘그랜드 플랜’을 부인하는 가운데 재정위기에 제대로 대처하는 유로존의 행동이 시작됐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또 “10월에 유로존·국제통화기금 등의 구제금융 중 6차분(80억유로)을 제때 받을 것”이라고 언급한 그리스 재무장관의 발언과 “그리스에 가능한 모든 협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발언도 투자심리를 밝게 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