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은 물론 강남까지도 1시간 이내 도달 계양 센트레빌은 인천공항철도의 최대수혜단지다. 과거에는 인천 계양에서 서울 도심을 오가는 대중 교통수단인 버스가 1시간 이상 걸렸지만 인천공항철도 개통으로 서울역까지 30여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계양 센트레빌은 단지에서 공항철도역사인 계양역이 직선거리로 약 1.2km쯤 떨어져 있어 성인걸음으로 15분 안팎, 자전거로 6분 정도면 지하철역까지 도달가능하다.
공항철도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는 다섯 정거장에 불과하다. 계양~김포공항~상암DMC~홍대입구~공덕~서울역으로 이어진다. 정차역은 모두 환승역이어서 서울 지하철로 갈아타기 쉬운게 장점이다.
계양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 6분 거리인 김포공항역은 서울 강남북으로 갈라지는 5호선과 9호선의 환승역이다. 5호선은 화곡~영등포구청~여의도~공덕~광화문을 거쳐 강동구 상일·마천동 등 강북을 관통하는 노선이고 9호선은 한강 남쪽을 따라 등촌~당산~여의도~노량진~고속터미널~신논현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또 상암DMC역은 6호선과 경의선의 환승역이며 홍대입구역에서는 서울 전체를 순환하는 2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계양역은 현재 인천지하철 1호선의 북측 종착역이기도 하다. 계양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는 30분 거리이며 부평구청역은 2012년말까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과 연결예정이다. 온수역과 이어져 가산디지털단지~고속터미널~학동으로 연결된다.
‘계양 센트레빌’에서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공항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및 드림파크로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출퇴근시간에는 공항철도가 주변 도시를 오가는 가장 빠른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유선 한경닷컴 기자 yury@hankyung.com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