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 10명 가운데 6명은 스마트폰이 없을 때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의존도 평가 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61.5%가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65.4%로 남성(57.6%)보다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초반(55.5%)이,직장별로는 판매영업직 종사자(70.1%)의 불안감이 더 심했다. 또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불안하다"(62.6%),"잠을 잘 때도 손에 쥐고 자거나 닿기 쉬운 곳에 둔다"(46.1%) 등의 응답도 많았다.

조사 대상자의 79.9%는 항상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를 막기 위해 충전 관련 부품을 준비하는 비율도 절반 이상(50.6%)에 달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