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피앤이솔루션이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라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류주형 연구원은 "피앤이솔루션은 2차전지 제조장비 전문업체"라며 "국내 2차전지 충방전 장비의 40% 이상으로 점유하고 있으며, 중대형 2차전지용 공정 및 연구개발 장비의 경우 70% 이상을 점유하는 등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앤이솔루션은 LG화학(지난해 매출비중 39.7%) 삼성SDI(26.8%) Ener1(15.1%) SK이노베이션(5.0%) 등 주요 중대형 2차전지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류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의 보급 본격화, 그린에너지 활성화에 따른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증가로 고성장할 것"이라며 "중대형 2차전지 세계 메이저로 자리잡은 LG화학 삼성SDI 등이 공격적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2차전지 제조장비에 특화된 피앤이솔루션의 영업환경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