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정부가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연례협의를 갖는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앤드류 콜크호운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헤드와 아트 우 아시아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 등이 올해 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사흘동안 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연구원 등을 방문한다.

한국과 피치는 이번 연례협의에서 최근 국제금융시장 변동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과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또 가계부채와 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 등 금융 분야 이슈도 점검한다.재정건전성과 국가채무 관리 등 재정 분야 이슈와 지정학적 리스크도 점검 대상이다.

정부는 또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와도 다음달 중 연례협의를 실시할 계획이다.무디스와는 지난 5월 연례협의를 마쳤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