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철 대표 "급등락 장세, 헬스케어업종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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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좀처럼 반등에 나서지 못하면서 증권사들의 하반기 전망도 대체로 어둡습니다.
대한민국 펀드매니저 1세대로 평가받는 최남철 대표를 만나 앞으로 증시전망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이성민 기자입니다.
원칙에 입각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말로 운을 뗀 최남철 대표. 수많은 부침을 겪은 그지만 지금 시기를 또 다른 위기로 평가했습니다.
최남철 삼호SH투자자문 대표
"20년 주식을 운용하는 동안 4번의 큰 고비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위기입니다. 패닉에 빠지기 보다는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에 입각한 투자가 요구됩니다."
최근 정부가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찍이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조해온 최 대표의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실제 그가 대표로 있는 자문사의 일부 상품의 경우 급락장에도 불구하고 연초대비 40%의 평균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매사 긍정적인 최 대표지만 전반적인 시장이 회복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4분기에도 확실한 반등은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기업의 가치만 잊지 않는다면 어려운 시기에도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최남철 삼호SH투자자문 대표
"주식투자는 미래의 꿈에 대한 투자입니다. 이같이 꿈의 기울기가 가파른 기업에 투자하면 실패가 없고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최 대표는 이와 관련해 헬스케어 산업을 유망주로 꼽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세계적으로는 이미 자동차 시장의 2배를 넘어섰다는 평가입니다.
최남철 삼호SH투자자문 대표
"미국 헬스케어 산업의 시가총액은 12%고 일본은 10%입니다. 한국은 아직 2% 미만이지만 정부에서 대규모 육성책 나오고 있습니다. 헬스케어는 향후 한국 산업을 이끌어갈 것입니다."
코스닥시장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잠재력이 풍부한 만큼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습관을 다잡아주는 꿈의 기울기 전도사로 살고 싶다는 최남철 대표.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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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