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메세나 경영] SK, 청소년들의 꿈과 자립 돕는 해피뮤지컬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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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유럽에서 문화예술교육은 과학교육과 동등하게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SK해피뮤지컬스쿨이 꿈과 재능을 갖고도 포기해야 하는 어린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SK의 해피스쿨은 재능과 열정은 있지만 환경적으로 교육받을 기회를 갖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자립 프로그램이다.
SK해피스쿨의 커리큘럼은 직업 전문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교육과 전문 소양교육,그리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한 자립 지원을 포함해 '통합적 청소년 자립 프로그램'의 새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SK해피스쿨은 2008년 SK해피쿠킹스쿨 1기생 32명이 입학하면서 출발했다. 현재 SK해피쿠킹스쿨,SK해피뮤지컬스쿨,SK해피카스쿨을 통해 요리,뮤지컬,자동차 정비와 관련된 인력을 키워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SK해피뮤지컬스쿨은 뮤지컬산업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SK그룹은 올해 SK해피뮤지컬스쿨 5기 수강생 교육을 시작했다. SK해피뮤지컬스쿨은 행복나눔재단의 청소년 자립 프로그램의 일환인 취약계층 청소년 뮤지컬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3기까지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문화 경험을 제공하자는 데 취지를 둔 만큼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함께 수업을 받았다. 그러나 4기부터는 기존 문화 경험을 넘어 '자립 기반 마련'에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 이에 따라 그 대상을 17~20세로 한정해 실질적인 자립에 더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출정한 제4기 최종 졸업자 수는 21명이다. 이 중 3명이 심화교육을 받고 있다.
SK해피뮤지컬스쿨이 내세우는 가장 큰 강점은 공통교육이다. 음악과 연기뿐 아니라 인성,영어,정보기술(IT),인문학,경제학 등을 접목해 노래 실력이나 연기 기술뿐만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가르친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