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제약업계 "약 생산 하루 전면 중단"…정부 약가인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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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약가인하와 관련 강경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제약협회는 22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일괄 약가인하 반대와 항의표시를 위해 전회원사가 하루동안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구체적 일정은 앞으로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제약인 8만명이 나서는 '제약인 총 궐기대회'를 준비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12일 '약가인하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를 발표했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의약품의 보험약가를 평균 17% 인하하는 고강도 약가인하 정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정책이 발표된 후 꾸준히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제약업계는 약가인하의 충격이 너무 크고 논리도 희박한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제약협회, 약사회, 바이오의약품협회 등 10개 의약단체들이 정부의 일괄약가 인하를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일방적인 강제약가 인하 조치는 재량권 일탈의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 제약산업의 존폐를 가름할 이번 일괄 약가인하정책은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국제약협회는 22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일괄 약가인하 반대와 항의표시를 위해 전회원사가 하루동안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구체적 일정은 앞으로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제약인 8만명이 나서는 '제약인 총 궐기대회'를 준비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12일 '약가인하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를 발표했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의약품의 보험약가를 평균 17% 인하하는 고강도 약가인하 정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정책이 발표된 후 꾸준히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제약업계는 약가인하의 충격이 너무 크고 논리도 희박한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제약협회, 약사회, 바이오의약품협회 등 10개 의약단체들이 정부의 일괄약가 인하를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일방적인 강제약가 인하 조치는 재량권 일탈의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 제약산업의 존폐를 가름할 이번 일괄 약가인하정책은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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