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다시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21일 시장조사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대표적 LCD 패널 제품인 40~42인치 풀HD TV용의 9월 후반기 가격은 212달러로,종전 최저치였던 보름 전에 비해 1.4% 떨어졌다. 이 제품 가격은 작년 8월에 300달러 벽이 깨진 뒤 올 들어 5월까지 230달러대를 유지하다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크기의 LED(발광다이오드) TV용 패널 제품 가격도 9월 전반기 287달러에서 후반기에 역대 최저치인 280달러로 2.4% 떨어졌다. 작년 초 500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여 새 절반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