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덴마크공대를 이끌고 있는 라스 팔레슨 총장은 덴마크공대 화학공학과를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에서 응용통계로 석사 학위,수리통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그는 위스콘신-메디슨대에서 국제비즈니스 전공으로 MBA 학위도 땄다. 연구 · 개발(R&D)의 단계를 순수과학→기초연구→응용연구→상용화(제품 및 서비스)로 이어지는 '푸드 체인(food chain)'에 비유한다. 원료(순수과학 성과)를 좋게 만들고 좋은 장비를 통해 이를 가공(응용연구 및 상용화)해야 좋은 상품(기술 및 첨단기기)이 나온다는 설명이다.

팔레슨 총장은 이 모델을 유럽 전역에 설파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대학과도 협력 기회를 모색 중이다. 2008년부터 KAIST 총장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하는 등 국내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지한파'다.

덴마크공대 수리통계학과장,위스콘신-메디슨대 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독일 뮌헨 공과대 이사,위스콘신-메디슨대 명예 교수,덴마크 왕립 영화관 이사장을 맡고 있다. 미국의 석유 회사 셰브론(Chevron)연구소에서 일하기도 하는 등 민간 분야 경험도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