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닭고기 반덤핑 관세 WTO 제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정부는 20일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대해 반덤핑 및 상계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것과 관련,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관세 부과는 WTO 규정에 맞지 않는다"면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중국이 WTO에 가입했을 때 한 약속을 지키도록 다시 한번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이 WTO에 중국을 제소함에 따라 양국은 최소 2개월간 분쟁 조정을 위한 협상을 벌이게 되며 타결에 실패하면 미국 정부는 정식으로 WTO에 판결을 요구하게 된다.
이에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미국산 닭 제품이 부당하게 싼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면서 50.3~105.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
또 지난 4월에는 미국산 닭고기 업체들이 미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어 중국내 경쟁업체들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상계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중국은 현재 타이어, 원자재 등과 관련해서도 WTO에서 분쟁을 벌이면서 무역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초대형 태풍 접근, 100만명 대피령"
ㆍSNS로 친구에게 빌붙는 그녀의 노하우
ㆍ"와이파이존, 수도권에 46% 편중"
ㆍ[포토][건강] 전체 몸매 라인을 잡아주는 요가 동작
ㆍ[포토]달인 김병만, "작은 키로 인해 낙담했던 과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