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경기도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총 11건,14억달러 규모의 외국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경기도는 이 기간 동안 제너럴일렉트릭(GE) 등 미국 기업으로부터 3건 1억6000만달러,스미토모 등 일본 기업으로부터 5건 3억2200만달러,홍콩 기업 8억6000만달러 등을 유치해 27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이는 23건 5억8300만달러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로는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140% 증가한 수치라고 경기도측은 덧붙였다.

경기도는 추가적인 외자유치를 위해 현재 35개 기업과 24억달러 규모의 유치협상을 벌이고 있다.이를 위해 오는 11월 중 대표단을 미국과 유럽에 파견해 유통,연료전지,자동차 부품,반도체 등 분야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외투기업 전용임대단지를 2곳 추가로 조성하고 판교에 산·학·연 연구개발(R&D)센터를 2014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