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팀 기자들과 시장관련 뉴스와 오늘 주요 일정들 체크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기주 기자 나왔습니다. 이 기자, 오늘 국정감사 이틀째인데 어떤 기관들 순서죠? 네 국회가 오늘도 정무위와 법사위 등 각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오늘은 정무위가 진행하는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인데요.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책임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인 박태규씨로부터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가 수천만원 어치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오늘 국정감사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도 어제에 이어 이틀째 진행됩니다. 그리스 디폴트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정부의 재정건전성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감사,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안부, 국토해양위원회의 LH 감사등이 오늘 예정돼 있고 환노위의 고용노동부 감사, 교과위의 교육과학기술부 감사 등도 모두 동시에 진행됩니다. 살아남은 저축은행에 대해서 정부가 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도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네. 정부가 올 하반기 구조조정을 통해 살아남은 저축은행에 대해서 공적자금을 수혈한다는 얘기인데요. 공적자금 수혈을 받는 곳은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10%인 저축은행들입니다. 정책금융공사는 오늘부터 한달동안 저축은행들로부터 금융안정기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BIS 비율 5% 이상인 저축은행은 70여곳인데요.   저축은행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은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고 공적자금 투입액만큼 저축은행의 증자가 이뤄져 BIS 비율을 10%까지 올린다는것이 금융위의 계획입니다.   저축은행이 공적자금을 받으려면 자구노력과 손실분담계획서, 금융기능제고계획서, 경영개선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축은행들이 실제로 얼마나 공적자금지원을 신청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경영에 감독당국의 간섭을 받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일부에서는 자본 사정이 심각한 상태인 저축은행 아니면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STX가 하이닉스 인수를 포기한다는 얘기 나왔는데, 그렇다고 SKT로 인수가 결정되는 것도 쉽지는 않은것 같아요? 네 STX가 하이닉스 인수를 포기하면서 SK텔레콤으로 인수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SK텔레콤은 계속 인수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하이닉스 채권단이 현 상황을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건데요. 현재 하이닉스 채권단은 유효경쟁 입찰이 성립하도록 입찰 기간을 연장하거나 그러니까 새로운 인수 주체를 모색하는거죠. 아니면 현 상황대로 SK텔레콤이 단독 입찰하거나 아니면 유찰시키거나 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중입니다. 따라서 SK텔레콤이 어느정도의 가격을 생각하고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독입찰을 할 경우의 가격 특혜시비를 불러올 수도 있고 자칫하면 너무 낮은 가격때문에 유찰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에 무산되면 현 정권에서 다시 하이닉스 매각을 추진하기는 무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오늘 그 밖에는 또 어떤 일정 있죠? 오늘 이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합니다. 유엔총회 등을 참석하는 일정인데요. 이 기간 동안 새로 취임한 일본 노다 총리와 회담을 갖습니다. 또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합동 토론회를 갖습니다. 박영선, 신계륜, 천정배, 추미애 후보등이 오후1시 서울 마포구청에서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TV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한나라당도 조만간 후보 확정하는대로 토론회 진행할 예정인데요. 서울시장 선거가 다음달로 잡히면서 국감과 대형 선거가 맞물리는 보기 드문 정국이 한달여 동안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기자 수고했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흉기들고 싸우던 도 넘은 부부싸움 결국.." ㆍS&P, 이탈리아 국가신용등급 한단계 강등 ㆍ"얇고 평평한 TV.. 인기 시들" ㆍ[포토]람보르기니, 가장 강력한 가야르도 선봬 ㆍ[포토]한국의 바윗길을 가다 - 인수봉 청죽길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