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밤이 되면 푸른 빛으로 빛나는 야광 장미(조화)가 개발됐다.

벤처업체 네오그린(대표 박병배)은 낮에는 일반 장미처럼,밤에는 무드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야광장미조화 ‘샤이니로즈’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샤이니로즈는 낮에는 일반 조화 장미와 동일한 외형을 띄며 붉은색을 비롯해 11가지의 다양한 색으로 출시됐다.밤이 되면 낮동안 모아둔 빛을 이용해 푸른 빛으로 발광한다.

그동안 푸른 빛을 내는 생화 장미는 있었지만 오래 보존할 수 없고 값이 비싸 보급은 잘 되지 않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박병배 대표는 “특허 받은 광촉매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 발광 지속력이 뛰어나면서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실내 무드조명이나 케이크의 촛불 대용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