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저축은행은 '차분'…제일 등선 격렬한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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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영업정지 '일파만파'
저축은행 영업정지에 따른 '학습효과'로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다른 저축은행에 대한 예금인출은 크지 않았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9일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인출 규모도 시간이 흐를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정상영업을 하는 다른 저축은행들은 별다른 예금인출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일부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대형 저축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저축은행에선 예금 순유출이 없었다. 일부 대형 저축은행의 경우에도 인출 규모가 총수신의 1%에도 못 미쳤다. 저축은행중앙회에 유동성 지원을 요청한 저축은행도 없었다.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인출도 오늘(20일)을 고비로 줄어들 것이란 게 저축은행 업계의 예상이다.
한편 영업정지를 당한 저축은행에선 예금자들이 영업점에 몰려 격렬히 항의하는 모습이었다. 업계 3위 제일저축은행에는 서울 가락동 본점을 비롯해 5개 지점에 예금자 수백여명이 몰렸다. 일부 예금자들은 지난 5월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진 제일저축은행에 또 당했다며 격앙된 모습이었다.
안대규/김일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9일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인출 규모도 시간이 흐를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정상영업을 하는 다른 저축은행들은 별다른 예금인출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일부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대형 저축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저축은행에선 예금 순유출이 없었다. 일부 대형 저축은행의 경우에도 인출 규모가 총수신의 1%에도 못 미쳤다. 저축은행중앙회에 유동성 지원을 요청한 저축은행도 없었다.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인출도 오늘(20일)을 고비로 줄어들 것이란 게 저축은행 업계의 예상이다.
한편 영업정지를 당한 저축은행에선 예금자들이 영업점에 몰려 격렬히 항의하는 모습이었다. 업계 3위 제일저축은행에는 서울 가락동 본점을 비롯해 5개 지점에 예금자 수백여명이 몰렸다. 일부 예금자들은 지난 5월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진 제일저축은행에 또 당했다며 격앙된 모습이었다.
안대규/김일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