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8일 PC용 키보드와 같은 쿼티(QWERTY)형 자판을 탑재한 '옵티머스Q2'(사진)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나온 '옵티머스Q'의 후속 모델로 휴대폰 앞면을 밀어서 쿼티 자판을 사용하는 슬라이딩 방식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 쿼티형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두께 12.3㎜,무게 147g으로 얇고 가볍다. 옵티머스Q와 비교해 두께는 2㎜,무게는 10g 각각 줄었다. 옵티머스 블랙에서 호평받은 '노바 디스플레이'가 쓰여 화면 밝기는 700니트(nit)에 달한다. CPU(중앙처리장치)는 1.2㎓(기가헤르츠) '테그라2'가 쓰였으며 뒷면에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판매는 24일부터.가격은 80만원 중반대로 알려졌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