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패션 선보인 스타, 캐리어 속 살펴보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개그맨 김병만, 류담과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가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들은 화려한 연예인으로 생활하면서 조금씩 잃어버렸던 순수함을 되찾는 신개념 '생존 버라이어티-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아프리카 남부 나미비아로 향했다.
이날 공항에 모인 세 사람은 깔끔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김병만은 남색 반바지에 하늘색 셔츠를 입고 빨간 운동화로 포인트를 줬다. 류담은 빨간색 체크셔츠에 하늘색 보타이를 해 깜찍함을 강조했다. 목에 건 카메라로 현실감 높은 공항패션 스타일링을 했다. 유일한 아이돌 광희는 청바지에 체크셔츠를 입고 줄무늬 가디건을 어깨에 걸쳤다. 아이돌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 착용을 잊지 않았다.
아프리카 생활을 위해 이들이 가방에 챙겨온 것은 무엇일까.
'김병만 부족'의 리더 김병만은 "설렘 반 걱정 반으로 3시간 밖에 못잤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가방에서 빨간색 고무가 손바닥 부분에 발라진 목장갑 한 뭉치, 머리에 부착 가능한 랜턴 등을 꺼낸 김병만은 "맹세컨데 먹을거리는 하나도 없다"고 야생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보였다.
류담은 "맹세컨데 내 짐엔 먹을 것 밖에 없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광희는 "맹세컨데 꾸미는 것 밖에 없다"라며 아이돌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줬다. 가방속 '제국의 아이들' 사진에 대해선 "얼굴 보고 싶단 말예요"라며 멤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SBS 생존 버라이어티 '정글의 법칙'은 10월 하순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계현 기자 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