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유럽發 호재에 2%대 강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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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유럽발(發) 호재에 힘입어 2%대 강세를 나타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89포인트(2.83%) 뛴 467.84로 장을 마쳐 이틀째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은행들에 달러 유동성을 추가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는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재차 46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한 후 강세를 지속했고, 오후 들어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외국인은 나흘째 매도 우위 기조를 이어가 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관이 2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개인은 184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비금속 등 일부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타면서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등 자동차 부품주들이 8∼9%대 뛰었고, 이에 운송장비·부품업종은 4% 넘게 올랐다.
코스닥 신성장기업, 종이·목재 등의 업종이 두드러지게 상승했고,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업종 강세와 함께 반도체, 정보기술(IT) 부품, IT 하드웨어 등의 업종도 3∼4%대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켐텍을 뺀 시총 1∼10위권 종목들이 모두 올랐다.
정전 사태로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이 상승해 누리텔레콤, 피에스텍 등이 1∼4%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앙오션은 관리종목 해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9개를 비롯해 783개 종목이 올랐다.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3개 등 165개 종목에 불과했다. 5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89포인트(2.83%) 뛴 467.84로 장을 마쳐 이틀째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은행들에 달러 유동성을 추가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는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재차 46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한 후 강세를 지속했고, 오후 들어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외국인은 나흘째 매도 우위 기조를 이어가 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관이 2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개인은 184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비금속 등 일부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타면서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등 자동차 부품주들이 8∼9%대 뛰었고, 이에 운송장비·부품업종은 4% 넘게 올랐다.
코스닥 신성장기업, 종이·목재 등의 업종이 두드러지게 상승했고,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업종 강세와 함께 반도체, 정보기술(IT) 부품, IT 하드웨어 등의 업종도 3∼4%대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켐텍을 뺀 시총 1∼10위권 종목들이 모두 올랐다.
정전 사태로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이 상승해 누리텔레콤, 피에스텍 등이 1∼4%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앙오션은 관리종목 해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9개를 비롯해 783개 종목이 올랐다.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3개 등 165개 종목에 불과했다. 5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