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최대주주 변경 상장사에 대한 지분공시 의무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점검 대상은 작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한국거래소에 '최대주주 변경공시'를 한 265개 상장사다. 사업보고서 등 여타 공시 서류와 지분공시 서류를 대조해 연계 심사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위반 정도에 따라 수사기관 통보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K디자인 리빙 플랫폼 아이앰히어는 유니드비티플러스가 주요 출자자로 있는 패스웨이파트너스 벤처조합과 합작법인으로 ESG, 업사이클링 전문 자재 유통회사인 ㈜웨일브릭을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웨일브릭'은 환경 보호 지표 중 하나인 고래를 모티브로 해 고대부터 사용된 건축자재로써 벽돌이라는 매개체를 조합,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상징한다는 설명이다.유니드비티플러스는 국내 중밀도 섬유판(MDF) 1위의 건자재 회사다. 작년 아이앰히어의 Pre-A 시리즈 유치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1년간 양사는 전략적 협업 시너지를 위해 상품과 시장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 아이앰히어 경영진의 익스테리어/인테리어 시장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시장을 검토한 끝에 ESG 자재, 업사이클링 자재 수입을 전략적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최근 건설사, 시행사 별 친환경 건축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업사이클링 자재, 친환경 자재, 제조 과정에서 CO2가 저감된 자재 등 수요가 증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용적률 완화 등 제도를 활용할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기능성과 마감, 원가 수준이 우수한 자재들을 유럽 등으로부터 다양하게 수입하여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다.대표이사를 맡게 된 웨일브릭 정혜원 대표는 "현재 프랑스, 영국, 체코 등과 폐유리·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자재 등 전략적 도매 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생활 속 친환경 자재의 확산을 도모해 ESG경영, 지속가능한 건축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주택디자인과 해외영업 등 오랜 경험을 통해 기업 오피스 및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딥페이크 영상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2일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당일 텔레비전을 보고 소식을 알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처음엔 이 영상이 딥페이크이거나, 방송국이 해킹된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엄 선포에 대해 "불필요하고 상상할 수 없는 실수"라고 표현했다. "당황스러웠다"는 심정도 밝혔다.다만 이 총재는 이번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한국은 정치적 이슈와 상관없이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3일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일명 F4회의)를 열고 금융 외환시장을 점검했다. 정부와 한은은 지난 3일밤 비상계엄 사태 및 탄핵정국 이후로 연일 'F4 회의'를 가동하며 시장불안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금주 말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하고 있다"라며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 추가 시장안정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주식시장에 대해서는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으로 낙폭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국채 금리도 안정적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봤다. 정부·한은은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면서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시장안정 조치를 지속할 방침이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오피스 전문 기업 퍼시스가 프리미엄 사양의 멀티 모션데스크 ‘M703’을 13일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모션데스크를 선보였던 퍼시스는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멀티 모션 기능을 개발해 신제품에 적용했다고 밝혔다.효과적인 재택근무를 위한 홈오피스 구축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개인의 특성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오피스 가구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신제품 M703의 핵심 기능은 책상과 모니터 선반 높이를 모두 조절할 수 있는 ‘멀티 모션’이다. 책상은 579㎜부터 1270㎜까지(*바퀴 사양 기준), 모니터 선반은 최대 200㎜까지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프리미엄 모션데스크 M703은 '듀얼 컨트롤' 기능을 채택, 하나의 컨트롤러에서 전환 스위치를 사용해 책상과 모니터 선반의 높이를 모두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또 자주 사용하는 높이를 저장해두고(2가지), 한 번의 터치로 책상과 모니터 선반 높이를 동시 조절할 수 있다. M703 컨트롤러의 전환 스위치는 리낙사와의 독점계약을 통해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퍼시스 제품에만 적용된 기능이다. 특히 개발자, 엔지니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IT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IT기기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책상 하부에는 5구 멀티탭이 포함된 대용량 배선 트레이가 설치되어 케이블, 공유기, 멀티탭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상부에는 퀵 어프로치 매립형 멀티탭이 포함되어 노트북이나 휴대폰 등 자주 사용하는 기기들의 사용성을 높였다.디자인에서도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화이트, 우드, 블랙의 3가지 색상과 폭 1400㎜, 1600㎜, 1800㎜ 등 3가지 사이즈로 나왔다. 부드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