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형 LCD 적용해 잔존지문에 대한 위험요소 없애
외출모드 설정하면 자동으로 일괄소등,가스차단 가능
서초 삼익2차, 방배2-6구역 롯데캐슬 현장부터 적용

롯데건설은 도어폰, 도어락, 일괄스위치, 보안 기능 등을 갖춘 일체형 '스마트 도어폰 & 락'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도어폰 & 락'은 롯데건설이 개발한 문자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디지털 도어폰과 도어락을 일체형으로 만든 것으로 각 가정의 현관 문에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 '일체형 스마트 도어폰&락' 개발
특히 도어락 기능에 터치형 LCD를 적용해 랜덤 형태로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했다. 남아 있는 지문에 대한 위험요소를 없애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다. LCD 화면을 통해 동호수와 집주인의 이름을 보여주는 전자 문패 기능도 있어 외부 손님에게 메모를 남길 수 있다.

또 움직임을 감지하는 동체감지센서를 통해 현관 카메라를 활성화했다. 보안 사각지대였던 현관에 보안기능을 강화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함께 외출 시에는 외출모드로 설정하면 일괄소등과 가스차단도 가능하다. 외출모드 설정과 동시에 엘리베이터가 호출된다. 두께가 5mm로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했고, 기존 디지털 도어락과는 달리 문 안쪽에는 손잡이만 설치된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그동안 도어폰과 도어락을 이용하면서 겪었던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편의성, 보안성을 한층 보완했다"고 말했다.

'스마트 도어폰 & 락'은 올 하반기에 분양하는 서초 삼익2차와 방배2-6구역 롯데캐슬 아파트 현장부터 적용된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