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체 세븐일레븐은 매장 내 금융자동화기기(롯데ATM)를 통해 무료 신용등급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는 오는 9일부터 12월8일까지 이용할 수 있고 최초 조회 후 1개월 간 무료다.

세븐일레븐에서 발급 받은 영수증의 쿠폰번호를 롯데ATM에 입력하고 본인인증을 받으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신용등급 조회 결과를 통해 향후 신용카드 발급 가능 여부와 은행 등의 대출가능 조건을 알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조회기록이 남지 않고 신용도에 상관 없이 받을 수 있다는 게 세븐일레븐 측의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이와 함께 명의도용차단 서비스의 신청도 받는다. 이용방법은 신용등급조회 서비스와 같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서비스팀장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보안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새로 선보이는 금융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 종류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