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실적 개선폭을 확신할 수 없어 주당순자산가치(PBR) 1배 미만에서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세트 고객 주문의 변동성이 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개선 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매크로 환경 가시적 개선 이전에는 전망 자체의 신뢰도를 높일 방법이 없다"며 "아직 4분기 실적 개선 여부 및 폭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LG전자 등 세트업체가 유럽 등에서 7~8월 재고를 많이 축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미국·유럽 재정정책 발표와 4분기 개선 가능성이 부각될 경우 낙폭과대에 따른 단기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그는 "매크로 변수의 예측불허성과 콘텐츠 부족 등 현 시점에서 3D TV 수요의 근본적인 한계로 내년 초 비수기 가능성을 고려하면 LG디스플레이에 PBR 1배 이상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LG디스플레이 주가는 4분기 이익 개선이 없을 경우 PBR 0.6배 수준인 1만7000원 전후에서 등락할 것으로 봤다. 만약 4분기 손실이 축소되거나 흑자전환할 경우 PBR 0.9배 수준인 2만5000원선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