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코엑스 레스토랑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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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케이터링(출장 음식) 및 레스토랑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SK네트웍스 워커힐이 코엑스 컨벤션 센터 안에 직영 레스토랑 2곳을 선보였다.이를 계기로 외식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워커힐은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 펍 앤 레스토랑 ‘위즈윗’과 2층에 뷔페 레스토랑 ‘비자비’를 열었다고 8일 발표했다.1층에 위치한 위즈윗은 1217㎡(약 368평) 379석 규모다.1만5000원대 식사와 2만3000원대 안주세트를 선보인다.매일 저녁 디스크자키(DJ)가 공연도 펼친다.비자비는 시간에 따라 4만9000원~6만2000원에서 한식과 중식은 물론 회,바비큐 등 다양한 메뉴의 뷔페를 내놓는다.1702㎡(약 515평)로,379석을 마련했다.두 곳 모두 부가세 10%를 별도로 내야한다.공희택 워커힐 외부사업부장(상무)는 “코엑스가 강남 삼성동의 랜드마크인 만큼 매출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지역에 클러스터(집적지) 형성,외식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커힐은 코엑스 운영사업에서만 내년에 300억원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지난해 워커힐 외부사업 부문 매출은 449억원으로,워커힐 전체매출(3705억원)의 12%를 차지했다.올해는 54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공 상무는 “코엑스 사업이 본격화되면 전체 매출의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명동,무교동 인근에도 고급 레스토랑을 내는 등 외식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워커힐 외부사업부는 인천국제공항 환승호텔을 비롯,골프장 클럽하우스,레스토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