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KBS '개그콘서트' 팀과 소주 '처음처럼'의 모델로 나섰다.

이효리는 최근 롯데주류와 6개월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 2008년 처음 모델로 발탁된 이후 8번째 계약이다. 이효리는 이로써 명실상부 국내 최장수 소주모델로의 입지를 굳혔다.

2011년 하반기 ‘처음처럼’의 새 광고는 '어떤 상황에서도 '처음처럼'을 흔들면 세상이 부드러워진다'는 콘셉트로 소주의 특징을 강조했다.

이번 광고에서 메인 모델 이효리는 '개그콘서트'에 출연중인 박성광, 김원효, 김지호, 최효종 등 10여명의 개그맨들과 함께 다양한 갈등 상황을 재연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4년 째 활동 중인 이효리씨와 웃음 전도사 '개그콘서트' 팀들이 함께 해 '처음처럼'의 특징이 잘 전달된 것 같다"며 "올 하반기엔 '효리 효과'에 '개콘 효과'까지 더해져 또 한번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롭게 제작된 광고는 오는 9월 중순 이후 온에어 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