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피곤한 눈, 첨단 광학기술이 해결사"
'몸이 1000냥이면 눈은 900냥'이라는 말이 있다.

눈 관리의 중요성을 대변해주는 말이다. 하지만 눈은 관리가 가장 소홀한 신체부위 중 하나다. 특히 IT 기기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늘어나는 반면 평소 눈 건강 관리는 매우 소홀하다.

지난 5월 한 대기업이 직장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눈 피로도 및 눈 건강 관리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63%가 '눈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많은 직장인들이 눈 관리를 하지 않는 이유는 '방법을 몰라서'(전체 응답자의 67%)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과 전문의들은 눈의 피로와 시력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눈 건강 관리법으로 눈 운동을 권유하고 있지만 문제는 일반인들이 눈 운동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누네안과병원 최재호 원장은 "만일 눈의 피로를 개선하지 않고 무작정 참을 경우, 안구건조증은 물론 심하면 근시 혹은 굴절 이상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 적절한 눈 건강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장시간 컴퓨터 등 IT 기기를 사용하는 직장인의 경우 1시간에 5분 정도 안구의 긴장 상태를 해소시켜주는 안구 운동과 지압법으로 수축을 풀어주면 좋다"고 조언했다.

◆ 첨단 광학기술을 이용, 착용만 하고 있으면 눈 운동이 저절로

눈 운동 방법을 몰라서 혹은 귀찮아서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첨단 광학기술이 동원됐다.

국내 응용광학계의 전문가들이 5년간 연구개발 끝에 만든 아이비케어(일명 눈짱맘짱)라는 제품은 첨단 광학기술을 이용해 안경처럼 착용만 하고 있으면 눈 운동을 알아서 시켜준다. 7분 동안 편안한 자세로 착용하고 있으면 눈 피로와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기능을 회복시켜 준다.

국내 응용광학계와 안과 의학박사들의 자문과 논문을 토대로 개발된 이 제품은 원래 일본 수출용으로 개발됐고 현재 일본과 독일에서 호평을 받으며 수출을 진행 중이다.

아이비케어는 눈 운동 외에 두뇌 운동 기능을 내장해 알파파를 유도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릴렉스와 숙면을 유도한다. 640가지의 부품으로 정밀하게 만들어졌고 안구 주위의 혈점을 지압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시력보호 및 다크서클도 예방해준다.

제품개발을 주도한 ㈜아이쏠의 권창민 대표는 "안구운동, 홍채조절, 안구샤워, 골전도 스피커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7분만에 눈과 두뇌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2008년에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국가혁신기술과제심사에서 최고득점을 받아 기술력을 검증 받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