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7일 추석 연휴 부산항의 차질 없는 서비스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다각적인 항만운영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BPA는 10일부터 14일까지를 ‘부산항 특별운영기간’으로 정했다.이 기간 선박들이 원활하게 부산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긴급화물 등이 정상적으로 하역될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우선 선박들이 신속하게 입출항 수속을 할 수 있도록 연휴 선석 배정을 미리 끝냈다.관련기관과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연휴에도 예ㆍ도선 작업이 24시간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요원들의 교대 휴무와 비상 대기 체제를 유지한다.차질 없는 하역작업을 위해 항만근로자들도 교대 휴무 등으로 상시 근무체제를 구축한다.신속한 하역작업이 요구되는 긴급화물은 추석 당일에도 하역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항만근로자 비상대기조를 편성하기로 했다.

 BPA는 또 부산항의 안전관리를 위한 특별점검과 부두출입, 차량 검문검색, 항만순찰활동 등을 강화키로 했다.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은 추석 당일만 쉬며 국제여객터미널과 연안여객터미널은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휴동안 정상 운영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