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지소프트(대표 장윤열)는 TV 게임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창업진흥원의 예비기술창업지원사업에 선정돼 올 2월 출범했다. 인터넷TV(IPTV) 시대를 맞아 풍족한 콘텐츠를 제공해 TV와 게임의 조화를 이뤄내는 게 이 회사의 비전이다.

대표적 게임인 '팅보의 모험'은 주인공 팅보가 모험을 하며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게 엮어 만들었다. SK브로드밴드의 IPTV서비스 'Btv'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이 게임은 지난 3월15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8월17일 현재 2만명이 넘게 즐기는 인기 게임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현재 플래시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에만 공급되고 있지만 다음달 중에 자바 기반의 새로운 버전을 개발해 KT와 LG유플러스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게임 종류도 팅보의 모험 외에 팅보와 금딱지,팅보올림피아드,팅보레이싱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윤열 대표는 "게임의 매개체가 TV인 만큼 교육용 게임도 기획하고 있어 부모들의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팅보라는 캐릭터를 활용해 게임 이외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3662-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