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엔케이, 밸러스트 수처리 수혜 기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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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7일 국제해사기구(IMO)의 밸러스트 수처리(BWTS) 설치 의무화로 이엠코리아와 엔케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양재 삼성증권 연구원은 "IMO는 2004년 밸러스트수의 해양 생태계 파괴가 심각해짐에 따라 2004년2월‘밸러스트수관리협약’을 채택했다"며 "2012년 이후 신조선에, 217년 이후 전세계 운항되는 현조선에 BWTS 설치가 의무화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밸러스트수(Ballast Water)는 선박의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채우는 바닷물로,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이 협약이 즉각 발효되는 조건은 30개국 이상의 국가, 세계 상선 선복량의 35% 이상 비준 완료시 12개월후 정식 발효된다"며 "2011년 7월 31일기준, 총 28개국, 선복량 25.7%가 비준을 완료했으며 올해내로 발효 조건이 충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BWTS는 다양한 처리 방식이 존재하며 크게 기계적(Mechanical), 물리적(Physical), 화학적(Chemical) 방법으로 구분되는데, BWTS 관련 업체들은 보통 2~3가지 방식을 혼용해 BWTS를 구성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BWTS 시장은 2009년 이후 연평균 52.8% 성장해 2017년 약 211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라며 IMO 및 주관청 최종 승인업체로 국내 대형 조선3사로부터 수주 경험이 풍부한 엔케이(오존방식)와 최근 IMO 최종 승인을 완료하고 현대중공업과 독점 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이엠코리아(전기화학방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양재 삼성증권 연구원은 "IMO는 2004년 밸러스트수의 해양 생태계 파괴가 심각해짐에 따라 2004년2월‘밸러스트수관리협약’을 채택했다"며 "2012년 이후 신조선에, 217년 이후 전세계 운항되는 현조선에 BWTS 설치가 의무화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밸러스트수(Ballast Water)는 선박의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채우는 바닷물로,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이 협약이 즉각 발효되는 조건은 30개국 이상의 국가, 세계 상선 선복량의 35% 이상 비준 완료시 12개월후 정식 발효된다"며 "2011년 7월 31일기준, 총 28개국, 선복량 25.7%가 비준을 완료했으며 올해내로 발효 조건이 충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BWTS는 다양한 처리 방식이 존재하며 크게 기계적(Mechanical), 물리적(Physical), 화학적(Chemical) 방법으로 구분되는데, BWTS 관련 업체들은 보통 2~3가지 방식을 혼용해 BWTS를 구성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BWTS 시장은 2009년 이후 연평균 52.8% 성장해 2017년 약 211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라며 IMO 및 주관청 최종 승인업체로 국내 대형 조선3사로부터 수주 경험이 풍부한 엔케이(오존방식)와 최근 IMO 최종 승인을 완료하고 현대중공업과 독점 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이엠코리아(전기화학방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