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31일 본격적인 가을 혼수 시즌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혼수용품을 비롯한 대표적인 고가품 2만 여점에 대한 22개월 할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22개월의 할부수수료는 15~20%지만, 이번 스마트 할부는 수수료를 5%대로 낮췄다.
품목은 디지털가전, 리빙 등 고가상품군과 프리미엄급 패션의류, 루이비통, 프라다 등 명품백, 추석 효도선물 등이다. 9월 1일부터 12월31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고객반응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스마트TV인 삼성 파브 LED TV 40인치의 판매가는 137만4500원이다. 그러나 ‘22개월 스마트할부’를 적용 받으면 월 6만2477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인기 골프클럽과 프리미엄 추석선물 세트, 부모님 건강을 위한 6년근 천삼을 비롯한 건강식품, 맥 북, DSLR카메라, 아이패드 등 디지털가전 등도 22개월 할부가 가능하다. 지난해 11개월 할부제로 10여 대가 팔렸던 명품 바이클 할리데이비슨도 22개월 할부로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다.
결제가능 카드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다. 구매방식은 22개월 할부로만 가능하다. 일시불이나 기타 개월 수의 할부 구매는 불가능하다.
한편 11번가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외환 및 하나카드 발급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1번가 관계자는 “가을 혼수시즌과 추석을 맞아 가계 부담을 덜어 주고자 장기할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평소 가격부담으로 선뜻 구입하기 쉽지 않았던 안마의자 등 고가 효도선물을 소액결제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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