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2010 회계연도(작년 4월~올해 3월) 자동차보험 시 · 도별 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천의 사고 발생률이 7.8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고 30일 발표했다. 인천은 2009년에도 사고율이 7.98%로 가장 높았다.

인천에 이어 서울(7.02%) 광주(6.87%) 등의 순으로 사고 발생률이 높았다. 서울은 2009년(7.03%)에 이어 작년에도 두 번째로 사고율이 높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인천 서울 광주는 다른 지역보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데다 도로 여건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탓에 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반면 사고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제주(4.39%) 경북(4.82%) 경남(4.85%) 순으로 나타났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