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리조트는 최근 무주군 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부영덕유산리조트를 무주덕유산리조트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곧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명을 무주덕유산리조트로 바꿔 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지난 4월 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주리조트를 대한전선으로부터 인수한 부영그룹은 부영덕유산리조트로 개명해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부영그룹은 주민 요구가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이번에 협의를 거쳐 명칭 변경을 결정했다.

황규석 부영덕유산리조트 사장은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만들려고 회사 이름을 바꿨지만 주민 요구를 존중해 명칭을 다시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